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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6일 엑스노트에서 하는 '여름날'이라는 크로스오버필름[각주:1] 시사회에 갔습니다.

여러사람 아무나 초대하는 자리가 아니어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무엇보다 여기에 출연하는 배우들을 모두 볼 수 있는 기회..하지만 저에게는 유희열을 만날 수 있는 게 가장 중요했습니다. 음악을 유희열이 담당한다니 더욱..강력히 가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습니다. 지난 상영회이후 올만에 뵙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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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와인과 안주들을 먹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시사를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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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이런 사진을 참 좋아하는데..게다가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장식을 해둔 걸 보니 너무 귀여워서 갖고 가고 싶을 정도였어요. 많은 준비들을 하신 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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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노트북이랑 이런데는 관심이 없었다가 이날 이걸 보다보니 새삼스레 하나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끌리더라구요. 구경하는 데 꽤 디자인도 미려한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노트유어라이프라는 데 한개쯤 갖고 싶다는 생각을..계속 주위를 맴돌다가 드디어 입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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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보다 더 예쁜 장면들이 훨씬 많지만 스크린을 찍은 사진인데도 선명하게 꽤 잘나왔고 또 스토리도 참 좋았습니다. 어쨋든 사랑이야기라는 것이 들어가면 왠지 더 특별해지는 건 사실인 거 같아요. 두 남자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신민아씨가 부럽기도 하면서 또 괜찮은 사람 세명이 같이 있으니 더 조화로워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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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를 마치고 감독님, 혈님, 현빈, 신민아, 류승범 등 출연진들이 올라왔습니다. 진짜 눈 호강 제대로 했네요..전 이 날 남자들보다도 신민아홀릭에;;; 제 옆을 지나갈 때 보는데 피부굿, 미모굿, 몸매굿..이건 뭐 님좀 짱인듯을 백만번 날려도 모자랄만큼 진짜 이쁘고 귀여워서..확 호감이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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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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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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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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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자 사진을 이렇게 도배해보긴 또 처음인 거 같습니다. 너무 이뻐서 정말 이건 본 사람은 알 수 있어요..현빈이랑 류승범이 눈에 안들어올 정도니 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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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담당이 혈님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각각 에피소드에 나오는 노래들이 전부 완소더라구요. 이 앨범이 월말에 발매된다는 데 꼭 사야겠어요. 노래들이 하나같이 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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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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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류승범의 머리스타일은 사실 좀 맘에 안들었긴 했지만..약간 극중 프로그래머인데 그거하곤 좀 스타일 자체가 무관해 보여서 암튼 감독님도 이 아름다운 영상을 담느라 고생을 하셨을 거 같아요. 소품부터 등등해서 모든 스타일이 참 깔끔하고 귀엽게 잘 떨어지는데..요즘 영상은 스타일이 없으면 안되니까요. 그 스타일에 유희열의 음악이 입혀졌으니 참 기대해볼만 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영화 시사회인줄 알았는데..크로스오버필름이라는 참 신선하고 참신한 시사회였습니다. 뭐든 첫경험이라는 건 참 짜릿한 거 같습니다. 뭔가 새로운 것을 먼저 접한다는 느낌도 좋았고, 단편 영화 몇 편을 감상한 거 같아서 즐거웠습니다.






  1. 크로스오버필름이라는 건 단순그냥 영화만이 아닌, 그러니까 말하자면 장르혼합이에요. 뮤비, 광고, 드라마등이 혼합되어있는 형식인거죠. 그러니까 뮤비이기도하면서 광고이고, 드라마형식이라 스토리가 있고 이런겁니다. 다음은 감독의 기사인데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거 같네요.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2003&article_id=52220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