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터캠프 다섯번째 시간
테터캠프5에 다녀왔습니다.
컨디션 난조였지만 아침에 일어나 꾸역꾸역 준비하고 핏기 사라진 얼굴로, 패션5에 들렀다가 양재동으로 가는데 이거 뭐..제가 나오기만 하면 비가 내리는 거는 이제 포기할랍니다. 우산도 준비해왔으니 그닥 걱정은 안했지만 진짜 신기합니다..집에서 나갈 수가 없네요 ㅡ.ㅡ;
암튼 양재동에 도착해 장소에 가니 다 처음보는 분들이(당연한 거겠지만..)겨서 제 특유의 낯가림으로 일단 자리에 닥치고 앉았습니다. 책상있는 자리가 왠지 있어보여서 서둘러 자리를 잡고 시작하기를 기다렸습니다. 먼저 고필이라는 분의 소개말과 등등을 듣는데...갑자기 오늘은 인원이 많지 않으니 함께 자기 소개를 해볼까요라는 청천벽력같은 말을 들었습니다. 저..갠적으로 자기소개..싫어하다못해 혐오합니다. 블컨에서 자기소개 시간에 제 표정을 보신분이라면 아마도 이해하실겁니다. 매우 험상궃은 게..진짜 헐크같아져요. 다행히 강제성은 띄지 않아서 전 넘어갔구요. 그래서 잠시 텐션이 떨어졌다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고필님의 말이끝나고
세션1. Integration
신정규님의 얘기를 듣는데, 이분 ppt 은근히 깔끔명료한게 딱 멋져보였습니다. 그리고 말씀도 적당히 재미를 섞어가며 말씀해주셔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아는 게 없어서 문제였지만요.
세션2. Textcube Intelligence Service
테터앤컴퍼니의 이동하님의 시간이었구요. 적절한 사진과 더불어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기억에 남는건 개인화서비스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내가 굳이 찾지 않아도 알아서 해주는 그런 서비스를 지향하신다는 이야기..(맞겠죠?)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텍큐의 새로운 서비스 부분에 대한 것도 들을 수 있었는데, 관심블로그(싸이로 말하자면 일촌의 개념이겠죠?)와 트랙백추천 서비스..이건 트랙백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인 거 같아서 참 기억에 남았습니다.
세션3. 설치형 블로그 & SNS(Social Network Service)
피플투에서 나오신 권만진님의 이야기였는데요. 사실 대체적으로 개인적인 의견 발표를 듣는 거 같아서 그닥 기억에 남는 게 없었습니다. 발표가 끝난 후 질문을 하셨던 분..누구신지는 모르지만 그 분의 또박또박 말씀하신 질문과 답변, 첨언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대략적으로 SNS서비스에 관한거였는데..(SNS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ocial Networking Service)로, 인터넷 인맥 연결 서비스라고 합니다.) 제가 기억나는 것은 블로그에 이 서비스가 들어와야 한다, 필요하다..정도의 문장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납니다. 나중에 PT자료를 블로그에 올리신다고 했으니 그때 받아서 다시 봐야겠습니다.
세션4. 티스토리 스팸 필터 개발 사례
다음커뮤니케이션 김지홍님의 TAS(Tistory Anti Spam)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스팸차단에 대한 방법과 어떤 방식이 있는지에 대한 설명 등을 들었는데, 목소리가 좀 너무작고 띄엄띄엄 애기를 하셔서 집중도가 떨여지는 단점은 있었지만 새로운 것을 듣고 알게되어서 좋았습니다. 문장과 아이피 그리고 유알엘로 구분해서 처리하는 것..갠적으로 준비하신 PT자료가 너무 깔끔하고 알아보기 쉬워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4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세션5. Tistory 2008!
다음커뮤니케이션 티스토리 PM을 맡고 있는 신선영님의 Tistory 2008!에 관한 발표였습니다. 여기에서 앞으로 바뀔 티스토리 관리자모드와 에디터 기능등을 볼 수 있었으면 잠깐의 시연도 있었습니다. 말도 시원시원하게 하고 분위기가 다운되지 않도록 말씀해 주셔서 집중이 아주 좋았구요. 이번 티스토리 개편에 대한 자신감도 엿보이는 것 같아서 티스토리 블로거로써 매우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맥사용자들에게도 이제 앞으로 티스토리 사용은 크게 문제가 없을 거 같습니다. 사파리에서 시연하는 모습, 이미지 정렬부분이 편하게 바뀐 것부터 각 OS및 브라우저에서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매우 철저히 준비하는 것 같아서 멋져보였습니다. 공개된 에디터 이미지가 완전 원츄인지라 8일부터 시작될 베타테스트가 기다려 집니다!
세션6. Project Tatter Tools & Blog
맥퓨처 안규성님의 발표였는데요. 이동하님과 약간은 중복된 부분이 있긴 했지만 여러모로 알기쉽게 설명하고 또 PT에 준비해 오신 것이 눈에 쏙쏙 들어오면서 이해가 가도록 열심히 준비하신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이분도 TNC분이시고 말씀중에 설명하신 엑스퍼트태그는 어찌보면 나를 가장 잘 표현해내는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의 자신의 관심분야등을 파악하고 그걸 태그로 나타낸다는 건 참 좋은 거 같습니다. 그리고 텍큐의 이번 베타의 중점은 왠지 관심블로그 기능인 거 같습니다. 내가 관심있는 블로그, 나를 관심블로그로 설정한 블로그등을 관리자 화면에서 볼 수 있다는 게, 싸이의 일촌서비스랑은 크게 차이가 없어보이는데 사실 저는 이 기능이 필요한건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읽은 글, 내가 관심있어 하는 글에 관한 연관글 제공이라던가, 암튼 공개되면 많은 부분들이 나오겠지요. 그래서 텍큐도 좀 관심있게 지켜보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정리 차원에서 잠시 나오신 신정규님의 마지막 대사가 정말 압권이었는데..설치형 블로그를 쓰시는 분은 왠지 이분 때문에 엄청 행복하실 거 같구요. 덕분에 막판에 좀 많이 웃고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현수막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테터캠프 다섯번째 시간은 그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TNC에서 준비해오신 텀블러와 티와 핸드폰줄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티셔츠는 너무 커서 아는 분에게 줘버렸는데 암튼 이쁜 티셔츠였습니다. 텀블러도 제가 쓰지를 않아서 선물로..다른 사람에게..뭣도모르고 참가해서 멍때리다가 오는 거 아닐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개인적으로 참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가보고 싶습니다.
세션명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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