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또...음 블로그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왔다는 증거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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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무대랑, 점심도시락입니다.
암튼..컨퍼런스 무대나 등등 잘 꾸며져 있었구요..나름 괜찮았는데; 사람은 계속 바뀌는 데 컵의 물은 그대로더라구요..대체 뭘 마시라는 건지 ㅡ.ㅡ; 암턴..저 도시락..따뜻해야만 맛있는 반찬들인데..(전, 장어, 치킨한조각, 참치, 버섯, 산적 등등) 하나도 따뜻하지 않아서..게다가 좀 비리기까지해서 원..라면먹으러 가고 싶었더랍니다. 결국 빈속은 커피로 채우고 말았지만요..

에코님이랑 만날 약속이 없었다면 아마 안갔을지도 모르는데..뻘쯤해서..다행히 제가 스토킹하는 걸 허락하신 에코님의 뒤를 밟으며 여기저기 다니던 중..꽃미남블로거를 만났습니다. 블로거팁닷컴의 Zet님 이십니다. 아 너무 잘생겨서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그런 생각을 못했네요 ㅋㅋㅋㅋ) 약간 억양에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가 배어있어서인지 정감이 가더라는..ㅋㅋ 인기블로거 에코님 덕에 호박님이랑 고기, 솔님, 산골소년님 아 무슨 사냥님이었는데..암튼 그리고 달빛그림자님을 만났어요.

아트는 역시 오늘 처음 본..고이고이님이었는데..그 분의 낚시질에 휘말려 사랑방에서 주접사진을 찍게되었는데..고기군이 그 사진을 유포할까 두렵군요;(고기님 내 성격 알죠? 님좀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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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통탄할만한 사실은 이 옆 사진이 고기님인데..이 분이 오늘 일등 올림푸스 카메라를 탔습니다. 지금 있는 사진기도 열라좋은데..뎅장; 이래서 빈부격차가 나는 겁니다..가진자만이 가지는 세상 ㅠ.ㅠ 츄릅..

암래도 내가 사진찍어주면서 저의 딩첨운을 옮겨준 거 같아서 이 사진을 취소하고 싶어지는..게다가 자신의 당첨운을 느낀건지..때아닌 귀여운 척;

근데 또 일등당첨됐다고 밥을 사주셔서 정말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못 먹는 술..한잔 하고..쓰린 속을 달래며..ㅋㅋ 밥을먹으면서도 연신 카메라로 갈구고 또 갈구고..기다리세요. 조만간 당신이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간에 문 앞에서 [좋아?]를 날려드릴게요. 좋아?

현란한 손기술로 사진안찍는 척 하면서 찍어대는 데 이거 내가 굽신거려야 하는 거 아닐지 심히 걱정이 ㅡ.ㅡ; 아...사진기를 늘 조심해야 하는데 너무 순식간에 찍어대서 그대로 노출이 되고만..손기술이 장난이 아니신 대단히 멋진 고기님 사랑해요~♡ (내 사진 올리면 알져?) 암튼 오늘 무리해서 밥을..아 너무 비싸게 얻어먹은 거 같아서 너무 마음에 걸리는데 다음엔 제가 사드릴게요. 전 짜장면이요;

에 또 그리고...음..마지막 숙명가야금연주단이랑 비보이 공연은 너무 좋았어요..ㅠ.ㅠ 근데 안습사진이..비보이를 찍은건데 비보이가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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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멋진 공연봤는데 사진기가 저질이라 흔적이 안남는..
그나저나 우리 세바님의 블로그를 홍보했어야 하는데 넘 배가고파서 사랑방에서 쉬기만 해가지고 ㅡ.ㅡ;
오우 지쟈쓰...오늘 스치듯 본 분들..맨큐님, 넷물고기님, 곰탱이루인님..ㅋㅋ

암턴..이거 내년에도 열릴까요?
오늘 블로그스피치는 너무 짧아서 뭐 이건..앉고 얼마 안있으니 끝났다해서 좀 황당했던...
오늘 인상에 남던 5분맨..내년에도 볼 수 있으려나요?
그렇게 재미있지는..게다가 아우르는 자리가 아닌지라 융화도 좀 부족하달까..
같은 블로그를 쓰는 유대감같은 것도 잘 모르겠더이다.
그치만 오늘 만난 분들은 너무 반가웠어요...아하하하하하...


그리고! 까먹을 뻔 했네요.
에코 님이 손수 만드신 쿠키를 오늘 선물받았습니다!!
완전...전 이런거 못하는데 감동의 도가니탕이었고..님이 징징거리는 제가 철없어 보였는지 ㅋ
네이버핑퐁 캘린더를 저에게 양보해주셨어요...ㅜ.ㅜ 대박 감동..집에 꺼내놨어요.
스샷은 저질사진기에 집의 조명이 안좋은 관계루다가 생략할게요 ㅋㅋㅋ ㅜ.ㅜ
글고 에코님 쿠키 완전 맛있어요..잊지 못할거에요!!!!

앗 앗..미네소타사냥꾼님 추가; ㅋㅋㅋㅋ
아까메 너무 제 질문에 단답형으로 질문하시길래..전 우리 시골집이랑 가까워서 완전..반가워가지고;
막 추근댔더니 곁을 안주셔가지고 ㅋㅋㅋ 집에 잘 도착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