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벤처, 애니메이션 | 미국 | 101 분 | 개봉 2009-07-29 |  홈페이지 국내 www.up2009.co.kr | 해외 disney.go.com/disneypictures/up/ 제작/배급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제작) 감독 피트 닥터, 밥 피터슨

한방울 눈물과 한바탕 웃음! 2009년 가장 아름다운 영화 <업>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 칸 개막작 선정 디즈니·픽사 최초의 3D 디지털

성격 까칠한 할아버지 ‘칼’과 귀여운 8살 탐험가 ‘러셀’이 만났다! 평생 모험을 꿈꿔 왔던 ‘칼’ 할아버지는 수천 개의 풍선을 매달아 집을 통째로 남아메리카로 날려 버리는데, ‘칼’ 할아버지의 이 위대한 모험에 초대 받지 않은 불청객이 있었으니, 바로 황야의 탐험가 ‘러셀’! 지구상에 둘도 없을 이 어색한 커플이 함께 하는 대모험. 그들은 과연 남미의 잃어버린 세계에서 사라져 버린 꿈과 희망,행복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토이 스토리>의 ‘존 라세터’ 감독이 총제작을 맡고, <몬스터 주식회사>의 ‘피트 닥터’ 감독이 연출한 <업>은 디즈니·픽사 최초 3D 디지털의 화려한 볼거리가 자랑 거리!  <라따뚜이>, <인크레더블>로 그레미와 에미상을 석권한 ‘마이클 지아치노’의 아름다운 O.S.T도 놓치지 말자! 물론 영화 시작에 앞서 픽사의 대표적인 애니메이터이자, <라따뚜이>에 성우로 참여한 바 있는 한인 2세 ‘피터 손’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구름조금>을 볼 수 있다는 점도 더없이 반갑다!

사무실 아이랑 같이 보러간 업..ㅋ

픽사애니니까 그닥 걱정은 안했다. 스토리도 읽지 않고 갔다. 알고가면 기대가 되고 스토리를 자꾸 생각하게 되니까..ㅋㅋ 이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구름조금이야기..그것도 너무 재미있었다. 너무 귀여워서 꽉 깨물어 주고싶을만큼 큐트한 러셀, 어딘가 얼빵하지만 아이의 순수함이 그대로 묻어나서인가 왠지 사랑스러운 녀석..

엄청나게 무거워 보이는 배낭가방을 메고, 각종 뱃지를 획득하기 위한 모험은 다 했는데 마지막 노인들을 도와준 경로뱃지를 획득하기 위해 칼에게 찾아와 어설프게 책자를 읽으며 메뉴얼대로 자신을 소개하던 아이..나중에 보니 정말 야영은 가본 적 없는, 텐트치다가 머리만 잔뜩 상처입고..식탐이 많게 생겼는데 외려 먹을 것을 케빈에게 나눠주는 귀여운 녀석~!

한국계 감독 Peter sohn
실제 러셀의 모델이라고 알려져 있는 이 분이 영화 시작전의 오프닝 애니를 만드신 분입니다. 완전 러셀의 판박이; ㅋㅋ 턱부터 눈이랑 눈썹까지..

풍선으로 집을 띄워서 여행을 떠난다는 소재가 너무 신선하고 기발해서 실제로 집이 하늘에 떠오를 땐 나도 모르게 우워어~~ 소리를 질러댔더랬다.

통쾌하게 작별인사를 하는 칼 할아버지를 보면서 왠지 울컥..엘리할머니와의 사랑이야기는 대사가 필요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던..서로에게 아이가 없어서 늘 서로만 의지하던 두 사람이기에 엘리 할머니의 죽음은 너무 안타까웠다.

말하는 강아지와 희귀새 케빈...그리고 칼 할아버지의 우상이었던 탐험가 각자 다 개성이 살려진 거 같아서 보기 좋았다. 아웅...2탄도 나왔으면 좋겠다..마지막에 러셀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장면도 넘 감동..
저 인형들 국내에도 오면 좋겠다..!!! 풍선이 너무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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