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토,일 이용해서 부산을 갔습니다. 가기 전에 교통편은 갈 때는 KTX 올 때는 비행기로 예약을 했지요.
KTX는 동반석을 끊어서 가면 기존 요금보다 많이 할인이 되는데, 4좌석이 통째로 하면 120,800입니다. 이 1셋트를 구매한 후에 동반들에게 요금을 받으면 32000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동반석 카페를 찾으면 금세 예약자가 나오니 넘 걱정하지 않아도 되요.
비행기는 김해-서울간 요금 유류세까지 합쳐서 64,000 정도이고, 매시간 50분에 서울발이 있고 20분에 부산발인듯..아시아나 항공으로 대한항공보다 만원 정도 더 싸구요. 일반 네이버나 기타 여행사이트에서 잘못예매하시면 비쌀수도 있으니 꼭 아시아나 사이트에서 예매가 보고 결정하세요.
오전 11시15분쯤 동반석 예약하신 나머지 두분과 저희 일행이 만나서 같이 타러 내려갔습니다. 주말이지만 오전시간대라 그런지 좌석이 은근히 비어있더라구요. 그냥 타고갈려면 6만원에 근접한 요금이니 할인받지 않으면 너무 비쌉니다.
KTX는 사실 빠르다는 거 말고는 큰 매리트는 없는 거 같아요. 좌석도 너무 좁고, 같이 갔던 동반석 일행자중 남자가 다리 쩍벌리고 자는데 아 정말 개매너가 아닐 수 없네요. 참 둘이 사이좋게 커플이라고 코까지 골며 다리 쩍...하지만 즐거운 여행을 위해 조금 참아내며..3시간 후 부산 역에 떨어졌습니다.
부산역에 도착했으니 한장 가볍게 찍어주시고, 부산역도 전면 유리라 꽤 간지납니다. 옛날에는 넓기는 넓고 컸지만 그렇게 세련된 곳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부산역에서 잠시 머물다 숙소로 정한 해운대파라다이스 호텔로 가기 위해서 택시 정류장을 향했습니다. 너무 피곤하기도 했고, 짐도 있었고 대중교통을 타고가도 50분 택시타도 50분..요금차이는 분명 나지만 편하게 갈 수 있다는 점;;; 그래요 저 택시 중독이에요;;;ㅠㅠ
부산택시 기본요금은 2,200원입니다. 부산역에서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까지는 약 14,000원의 요금이 나오는데, 차가 막히면 좀 더 나옵니다. 광안대교를 건너서 가면 톨비 1,000원 추가입니다.
드디어 도착한 파라다이스 호텔 겉모습 외관은 그냥 무난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집 주변에 고급호텔이 두 개가 위치하고 있어서 자주보다보니 역시 외관상으론 좀 멋져보인다는 느낌은 좀 덜했어요. 진정한 진가를 알아보기 전 느낌인거죠.
우리 숙소는 본관인데, 아저씨가 신관으로 데려다줘서 뱅뱅 돌아들어간;; 택시기사 아저씨의 센스없음을 이때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암튼 이 아저씨 이야기는 추후에 하도록 할게요.
본관프론트에 가서 예약을 확인하고 체크인을 했습니다. 근데 여기 직원분들 정말; 처음보는데(ㅎㅎ) 진짜 인사를 너무 잘하시고,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그냥 판에박힌 인위적인 느낌이 아니라 정말 우러나오듯 미소지으며 안내하시는데,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가 머무를 방은 718호, 바다가 보이는 객실이었습니다. 그걸 듣는 순간 완전 날아갈 거 같았어요. 와..멋진 해운대 바다 전체가 한 눈에 보이는 객실이라니, 이런 건 살면서 나에게는 없을 일처럼 느껴졌었는데, 멋진 방에 머무르게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벅차오르더라고요.
사실 주변 호텔을 보면 다 유리로 막혀있고 여기처럼 따로 발코니라는 게 있지 않았어요. 유일무이하게 발코니를 갖고 있는 호텔인데, 사실 바닷바람과 소금기있는 공간에서의 발코니는 일반 집보다 더 빨리 부식한다고 하더라구요. 난간이며 등등 집기며 바닷바람을 쐬면 더 빨리 망가진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같이 바다전경에 목매는 사람들에게는 발코니라는 건 정말 로망과도 같은거죠 ㅋㅋㅋ
또 하나, 저를 감동하게 한 것은 예약자 이름을 넣은 카드와 과일..
미리 오기 전부터 넣어두셨을 생각하니 기분이 아주 좋더라구요. 하룻동안은 정말 이건 내 방이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오니까..ㅎㅎ 제가 너무너무 좋아서 일어나기 싫었던 침대! 잠시 방안을 감상하시죠.
저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건 역시나, 발코니였어요. 바다가 보이는 것도 그렇지만 그 넓은 바다가 배경으로 있다는 게 어찌나 신기하고 즐겁던지 수시로 들락이면서 구경하고 앉아서 멍때리고..하핫 그리고 저 침대는 정말 집으로 싸서 가져오고 싶었어요. 톡톡한 이불 촉감도 그렇지만 베개도 어찌나 편한지 밤새 깨지 않고 잘도 잤다는..; 원래 자리바뀐데서 잘 못자는 데...우허허;
침대에서 너무 일어나기 싫어 외출하는 게 괴로울 정도였다는 ㅋㅋ 암튼 일정을 호텔안에서만 주구장창 보낼 수는 없으니 일단 호텔을 구경하고 난 후 기장축제에 가기로 계획을 잡았어요. 기장 연화리에 해물포차들이 모여있는 곳에 가려고 택시기사님께 물어보니 마침 멸치축제를 하는 중이라고 하더라구요. ㅋ
참, 영화를 하나 봤어요. 저녁 심야로..영화비가; 두명 7,000원!!! 와우!
간만에 본 한국 영화 중 괜찮았어요. 엄지원은 왜 나왔는지 이해하기 힘들었지만..오달수 아저씨짱..ㅋ
그리고 역시 황정민의 연기는 정말...타고난 것 같아요.
스크롤 압박이 있으므로! To be continue~
KTX는 동반석을 끊어서 가면 기존 요금보다 많이 할인이 되는데, 4좌석이 통째로 하면 120,800입니다. 이 1셋트를 구매한 후에 동반들에게 요금을 받으면 32000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동반석 카페를 찾으면 금세 예약자가 나오니 넘 걱정하지 않아도 되요.
비행기는 김해-서울간 요금 유류세까지 합쳐서 64,000 정도이고, 매시간 50분에 서울발이 있고 20분에 부산발인듯..아시아나 항공으로 대한항공보다 만원 정도 더 싸구요. 일반 네이버나 기타 여행사이트에서 잘못예매하시면 비쌀수도 있으니 꼭 아시아나 사이트에서 예매가 보고 결정하세요.
오전 11시15분쯤 동반석 예약하신 나머지 두분과 저희 일행이 만나서 같이 타러 내려갔습니다. 주말이지만 오전시간대라 그런지 좌석이 은근히 비어있더라구요. 그냥 타고갈려면 6만원에 근접한 요금이니 할인받지 않으면 너무 비쌉니다.
KTX는 사실 빠르다는 거 말고는 큰 매리트는 없는 거 같아요. 좌석도 너무 좁고, 같이 갔던 동반석 일행자중 남자가 다리 쩍벌리고 자는데 아 정말 개매너가 아닐 수 없네요. 참 둘이 사이좋게 커플이라고 코까지 골며 다리 쩍...하지만 즐거운 여행을 위해 조금 참아내며..3시간 후 부산 역에 떨어졌습니다.
부산역에 도착했으니 한장 가볍게 찍어주시고, 부산역도 전면 유리라 꽤 간지납니다. 옛날에는 넓기는 넓고 컸지만 그렇게 세련된 곳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부산역에서 잠시 머물다 숙소로 정한 해운대파라다이스 호텔로 가기 위해서 택시 정류장을 향했습니다. 너무 피곤하기도 했고, 짐도 있었고 대중교통을 타고가도 50분 택시타도 50분..요금차이는 분명 나지만 편하게 갈 수 있다는 점;;; 그래요 저 택시 중독이에요;;;ㅠㅠ
부산택시 기본요금은 2,200원입니다. 부산역에서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까지는 약 14,000원의 요금이 나오는데, 차가 막히면 좀 더 나옵니다. 광안대교를 건너서 가면 톨비 1,000원 추가입니다.
드디어 도착한 파라다이스 호텔 겉모습 외관은 그냥 무난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집 주변에 고급호텔이 두 개가 위치하고 있어서 자주보다보니 역시 외관상으론 좀 멋져보인다는 느낌은 좀 덜했어요. 진정한 진가를 알아보기 전 느낌인거죠.
우리 숙소는 본관인데, 아저씨가 신관으로 데려다줘서 뱅뱅 돌아들어간;; 택시기사 아저씨의 센스없음을 이때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암튼 이 아저씨 이야기는 추후에 하도록 할게요.
본관프론트에 가서 예약을 확인하고 체크인을 했습니다. 근데 여기 직원분들 정말; 처음보는데(ㅎㅎ) 진짜 인사를 너무 잘하시고,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그냥 판에박힌 인위적인 느낌이 아니라 정말 우러나오듯 미소지으며 안내하시는데,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가 머무를 방은 718호, 바다가 보이는 객실이었습니다. 그걸 듣는 순간 완전 날아갈 거 같았어요. 와..멋진 해운대 바다 전체가 한 눈에 보이는 객실이라니, 이런 건 살면서 나에게는 없을 일처럼 느껴졌었는데, 멋진 방에 머무르게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벅차오르더라고요.
사실 주변 호텔을 보면 다 유리로 막혀있고 여기처럼 따로 발코니라는 게 있지 않았어요. 유일무이하게 발코니를 갖고 있는 호텔인데, 사실 바닷바람과 소금기있는 공간에서의 발코니는 일반 집보다 더 빨리 부식한다고 하더라구요. 난간이며 등등 집기며 바닷바람을 쐬면 더 빨리 망가진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같이 바다전경에 목매는 사람들에게는 발코니라는 건 정말 로망과도 같은거죠 ㅋㅋㅋ
또 하나, 저를 감동하게 한 것은 예약자 이름을 넣은 카드와 과일..
미리 오기 전부터 넣어두셨을 생각하니 기분이 아주 좋더라구요. 하룻동안은 정말 이건 내 방이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오니까..ㅎㅎ 제가 너무너무 좋아서 일어나기 싫었던 침대! 잠시 방안을 감상하시죠.
저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건 역시나, 발코니였어요. 바다가 보이는 것도 그렇지만 그 넓은 바다가 배경으로 있다는 게 어찌나 신기하고 즐겁던지 수시로 들락이면서 구경하고 앉아서 멍때리고..하핫 그리고 저 침대는 정말 집으로 싸서 가져오고 싶었어요. 톡톡한 이불 촉감도 그렇지만 베개도 어찌나 편한지 밤새 깨지 않고 잘도 잤다는..; 원래 자리바뀐데서 잘 못자는 데...우허허;
침대에서 너무 일어나기 싫어 외출하는 게 괴로울 정도였다는 ㅋㅋ 암튼 일정을 호텔안에서만 주구장창 보낼 수는 없으니 일단 호텔을 구경하고 난 후 기장축제에 가기로 계획을 잡았어요. 기장 연화리에 해물포차들이 모여있는 곳에 가려고 택시기사님께 물어보니 마침 멸치축제를 하는 중이라고 하더라구요. ㅋ
참, 영화를 하나 봤어요. 저녁 심야로..영화비가; 두명 7,000원!!!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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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시 황정민의 연기는 정말...타고난 것 같아요.
스크롤 압박이 있으므로!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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