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이게 무슨 난리인가 싶다.
아..들어오자마자 프로그래머가 나에게 아침뉴스 보았냐고..'아니요' 하는데 바로 따라나오는 한마디..'최진실이 자살했대요' ....헉? 이건 또 무슨...내가 꿈을꾸나?

왜...왜;; ㅡㅡ;; 아니 왜....갑자기;;
아이들을 두고 그녀가 그렇게 유명을 달리했다니 믿을수가 없다. 아니 이건 너무하잖아.
안재환의 충격적인 죽음 후에...반쯤 넋이 나가있던 측근들은 거의 기절할만한 사건인데;;
ㅡㅡ;; 난 지금도 이걸 믿고 싶지가 않다.

자살이라는게, 살짝 생채기내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그런게 아니잖아;;
아니...아이들은..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던 환희랑 수민이는 어떻게 견디라고..

탤런트 최진실 집에서 숨진채 발견(3보)
기사입력 2008-10-02 08:48 |최종수정2008-10-02 08:53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임은진 기자 = 탤런트 최진실씨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전 6시 15분께(경찰 사망 추정시각) 자택에서 숨진 채 가족에 의해 발견됐으며 현재 경찰이 현장에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자살했다는 신고를 오전 7시 38분께 받아 사망 사실을 확인했으며 현장을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이날 아침 안방 화장실 샤워부스에 압박붕대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근 안재환씨의 자살과 관련한 악성 루머로 최씨가 괴로움을 토로해 온 사실 등에 주목, 사망 경위와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 기사가 오보라고; 알려진 사실과는 다른거라고 누가 말좀 해주세요;
아침부터..머리까지 쭈뼛쭈뼛 서서 장난이 아닌...너무 소름끼치는..;;
사채업자라고 소문낸 여자가 잡혔다는 데, 말 한마디로 이렇게 사람을 죽이다니...
그저 지나가는 소문일거라고 그냥 기사보고도 말아버렸는데..; 아 본인은 너무 괴로웠던거군요;
그래도..살아야하는데, 살죠....그냥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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