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니님 블로그에서 예전에 보고 한번 해보리라 마음먹었던 거..오늘 급하게 다 완성해서 올려봅니다.
긍데 이거 사랑문답이라는데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후반에 잘 안나오는 묘한 문답;
01. 당신을 사랑했던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미안하고 고맙기도 하고, 하지만 결국 우리는 인연이 아니었던거겠죠?

02. 당신이 추천하는 가장 슬픈 노래는 무엇이에요?
눈물이 글썽;; 심현보의 가사가 마음을 때려요..특히;;
내일 또 볼 것처럼 안녕, 안아픈 사랑처럼 안녕..못나게 굴었던 거 미안...막 이런 가사;

03. 당신 자신이 약해졌다 생각될 때가 언제에요?
어느 순간 문득 생각난 기억으로 눈물마저 핑돌때..아 나...왜 이래;

04. 지하철이 좋아요? 버스가 좋아요? 이유는요?
버스가 좋아요. 지하철은 답답해요. 가끔 그냥 목적없이 타서 한없이..타고 다닐때도 있어요.

05. 사랑이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사랑은 대체 뭘까요?

06. 입가에 웃음이 번질 만큼 돌아봤을 때 행복했던 시간은요?
마음이 진정되고 난 후엔 ...그런 시간은 결국 헤어지면 더아파요.
그런 거..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알아..막 연애하게 됐을 때의 그 처음이 항상 설레이면서..
그때를 생각하면 둘이 마음을 몰라 엇갈리다가 어느 순간 서로의 마음을 알았을 때..피식; 

07. 당신을 오랫동안 기다려 준 사람에 대해
그 사람이 이제 그만 기다리면 좋겠어요. 주기적으로 결혼했냐고 묻는 것도 싫고..
체질상 이런 남자는 안맞아요. 난 좀 리드할 수 있는 사람이 좋아서..

08. 누군가에게 마음을 여는 일이 쉬워요?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걸요..뭐 이건 그때 그때 다른게 맞을 듯..
쉬운 사람이 있고 어려운 사람이 있는데..

09. 일기를 써요?
가끔, 써요..싸이다이어리에 비공개로 남기는 경우가 많죠.

10. 각종 휴일엔 무엇을 하면서 보내나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있는게 제일 좋은 거 같은..

11.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에요?
사람을 사랑해본 적이 없는 사람, 가슴아픈게 뭔지, 설레는 게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
사람들 좋아하는 사람을 사랑해서 보내준다는 말이 핑계라고 하는데, 그거..
자신이 정말 상대방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해서 보내주는 게 얼마나 힘든지 모르죠.

12. 길거리를 거닐다, 예쁜 카페에서 혼자 차를 마셔본 적이 있어요?
있어요..종종..그럴땐 꼭 무언가를 적게 되더라구요. 나중에 보면 웃기지만..

13.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분들을 보고 돈을 준 적 있어요?
예전엔 줬는데, 지금은 안줍니다..누가 정말 가여운 사람인줄을 모르겠어요.

14. 한 번 사랑이 떠난 사람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나요?
아마 못돌아가지 싶어요. 그게 잠시동안은 다시 사랑이 오나 할 수 있는데..
곧 깨달아요..한번 깨진 거..어떻게든 다시 붙일 수는 있겠지만..결국 그건 깨졌던 걸 붙인거라..
어디든 조금씩 틈새가 있고..어느 날 결국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죠.

15.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때 당신은 무슨 행동부터 취하나요?
음..이건 깊게 생각안해봤는데;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 저도 궁금하다는..

16. 요리를 좋아해요? 할 줄 아는 요리는?
뭐 그럭저럭 먹고살만큼은? 요리라고 하기 부끄러운..ㅋ

17. 어디론가 혼자 떠나고 싶었던 적이 있었나요?
있지만 이게 쉽지가 않은..

18. 꼭 잊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건가요?
그렇다면 더 생각할 거에요. 그럼 잊기가 더 쉬워질라나? 암튼 일부러 생각안하려고 덮어두었다가..
어느 순간 그 사람이랑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완전 우르르 무너져버릴거기 때문에..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결국 그 생각이 질릴 때까지 하고 또 하고 계속 하고..ㅎ

19.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기에 인기가 많다고 생각하나요?
인기있으면 제가 지금 혼자일리가 없;;;;

20. TV에서 나오는 드라마를 보면서 대리 만족을 느낀 적이 있나요?
대리만족이랄까, 만족하는 그게 아니고, 아 저들이 왜 헤어져야 하는지..왜 저런지 알거 같은 적은..
특히 옥탑방 고양이 때, 김래원이 나중에 빌면서 정은에게 사과하지만 정은이가 떠나라고 하던 때..
경민이를 좋아하고 있으면서도 더 이상은..자기가 이 아이 감당할 수 없다 생각한 정은이의 마음..
저 거기에 급동감했어요...그 마음이 뭔지, 그게 얼마나 아픈지 나 알거든요.

21. 당신이 사랑했던 사람이 당신과 헤어지고 폐인생활을 한다면 어떻게 하실거에요?
진짜 솔직하게 말해서, 한편으로는 은근히..기분 좋을 거 같기도 해요.
나를 못잊는 다는 거..그거 때문에? 근데 그것도 내가 그 사람에게 좋은 감정이 남아있을 때 얘기고
이미 내가 정리가 끝난 사람이라면 아마 더 미워하고 짜증낼 듯.

22. 술, 담배는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인 것 같아요?
그냥 자기가 하고싶으면 하고 말고싶으면 마는 그냥 그런 기호식품?

23. 프로포즈를 받는다면 어떤 프로포즈를 받고 싶어요?
제가 들었던 말중에 가장 오래 기억하는 말이..'너를 만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였던 거 같은..

24. 20살이 되고 가장 처음 했던 일을 기억하나요?
머리염색 ㅋㅋㅋ 나 이거하고 집에들어가면 부모님께 혼날거라고 생각했는데;
우하하...전혀; 아무런 터치없이 엄마가 예쁘다..그랬던 거 같아요.

25. 친구의 애인을 소개받는 자리에서 친구 애인이 내 이상형이라면?
그럴리가 없다고 봐요. 다 조금씩 이상형들이 다른사람들하고 만나고 있으니..
겹칠 수도 있겠지만...그냥 그게 다라는..뭘 더 어째야 하는 걸라나요.

26.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의 제목과 기억에 남는 구절은 무엇인가요?
ㅡㅡ; 요즘 css책 보고 있는데..풉;; 이거 뭐 코드라도 남겨야 하나;;

27. 신발끈이 풀리면, 누군가 당신을 생각하고 있다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을 믿나요?
전 신발끈이 잘 안풀려요. 그런 거 싫어서 철저히 묶으니까..
그러니 결론적으로는 나를 생각하는 사람이 없는 게 맞는 거 같은;;;

28. 가장 보고 싶은 뮤지컬이 있다면 뭐에요?
캣츠..원어로 보고 싶어요.

29.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이 있다면 누구에요?

30. 예수님은 살아 계신다고 생각해요?

31. 하늘색, 분홍색 중 어떤 색이 당신에게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분홍색입니다..특히 인디안핑크 ㅋ

32. 박력있는 이성, 편안한 이성 둘 중 어떤 이성에게 끌려요?
박력도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암튼...뭐 그냥 리더쉽있는 게 더 좋은 거 같네요.
 
33. 글로 받을 수 있는 상을 받았다면 몇 개나 받았나요?
고등학교 때 두어번?

34. 재즈바와 카페 중 어느 곳이 더 좋아요?
카페요 그냥; 저 그닥 재즈를 좋아하지 않아서;

35. 당신의 외모를 보고 타인이 하는 말 중에 어떤 말을 가장 많이 들었나요?
피부좋다 ㅡㅡ;;;(하지만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아요)

36. 살면서 차라리 바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순간이 있었어요?
아뇨, 좀 더 똑똑하고 딱부러지고 싶어요.

37. 크리스마스만 되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나요?
당신이 잠든사이에. 저 이 영화를 정말 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아요.

38. 후회를 하고 있는 일이 있는데 해결할 수 있는 후회라면?
해결하겠죠. 이건 질문이 좀 멍미;;

39. 사랑은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아님 숙명이라고 생각해요?
운명론을 아예 안믿는 것은 아니지만..; 숙명일려나..이건 좀 모르겠어요.

40.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당신을 왜 사랑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남들이 발견하지 못한..나만의 특별함을 그 사람이 보고 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사람에겐 누구나 그런 모습이 있는데, 그걸 볼 수 있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는거죠.
매번 보아도 전혀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지만 딱 한번만 봐도..아 이 사람...하면서 느끼는..

41. 세상에 사랑하고 있는 연인들은 모두 행복할 것 같아요?
어느 정도는요..혼자인 것보다야 행복하지 않을까요?

42.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이 셋중 가장 돌아가고 싶은 시절은 어느 때에요?
고등학교시절로 다시 간다면..좀 더 다르게 살아볼 수 있을 거 같아요.

43. 다가오지도 않은 미래를 보고 약속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각자 나름인거죠..사실 아무 생각안함;

44. 누가 보아도 화려한 삶을 사는 사람과 누가 보아도 만족하는 삶을 사는 사람 중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요?
자기가 만족하는..자기가 좋아하는 삶을 사는 것..이거 화려한 것보다 더 어려운 거에요.
그리고 화려함의 이면에는 지독한 외로움이 도사리고 있기때문에 더 위험해요.

45. 세상에 허락되지 않은 사랑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근친이요; 이건 좀 멍미잖;;

46. 아침에 일어나 찬 물을 마실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나요?
부모님이요;

47. 당신에게 고민을 털어 놓은 사람들이 있어요?
보통 다들 있지 않나요? 뭐 저는 제 일은 코가석자, 남의 일엔 대답척척..이런 인간이라는..

48. 당신은 지금 질문에 얼만큼 솔직했어요?
많이 많이 솔직한데요?

49. 바톤을 주실 분?
제가 아는 지인분들? 왜냐면...모르는 사람이 트랙백걸으면 싫으니까요.
아니 싫다기보다 적어도 트랙백을 걸려면 말이라도 하던가해야하는데 그냥 걸어놓고..
그 조차 잊어버리는 분의 트랙백은 사절하고 싶거든요.


Mr.Children - つよが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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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딸기뿡이 2008.10.10 01:5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 나중에 질문 따로 추려놨다가 트랙백 한 번 쏘겠어요. 이 문답에 답한 걸 쭉 보고 느낀 건... 다른 건 뭐랄까 좀 시니컬한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데 사랑에 관해서는 언니 감성이 살짝 포근하다 해야 하나.. 뭐, 암튼 그래요!

    + 그나저나 사랑 물음에 '예수' 관련이 왜 등장한대요 -_-

    • BlogIcon 노센 센~ 2008.10.10 02:0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나도 그게 의문이야; 예수는 뭐야? 이랬다는..암튼..나의 답변이 시니컬한 경향이 있구나 ㅋㅋ 오늘 후배가 전화해서는 갑자기 소개팅을 해준다는;;거라 그래서 여태 소개팅 한번도 안했던 룰을 깨고 한번 해볼까..머 이러고 있는..아침이면 또 이내..으이구 하긴 뭘해..이런식으로 변한다는 거 뻔히 아는데다가, 내가 내 자신을 더 잘아는데 난 절대 소개팅해서 누구 만나서 잘될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기때문에;

      어릴때부터 항상; 그니까 저건 왜 하는걸까..이런 인식이 너무 강해서 그런가 인위적으로 누굴 소개받아..그런 단계로 진입하는 거 자체를 잘 모르고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현재 그 누구에게도 관심없고..당분간 그럴 거 같은..가끔 아 나..진짜 혼자라서 다행이다 이런생각;; 좀 한다.

  2. BlogIcon Fallen Angel 2008.10.10 11:3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데자뷰 현상이...;;; 방금전에 다른 두 블로그에서 이걸 보고 왓는데 3번째...;;;
    이 문답 유행인가 봐염..;;;

  3. BlogIcon 고기 2008.10.11 14:0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 문답 흠좀무 라능 ㄷㄷㄷ

  4. BlogIcon ならく 2008.10.12 14:3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괜히 저도 한 번 해보고 싶어지네요...가을인가봐효 ..

  5. 2009.02.05 20:5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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