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룸에 어서오세요(クワイエットル-ムにようこそ: Welcome To The Quiet Room, 2007)
우리나라 개봉제목은 콰이어트룸에서 만나요인데, 왜 만나요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요우코소가 만나요라는 의미일지는..잘;; 근데 영화를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내 느낌은 어서오라는 거 같은데, 환영한다는..의미; 우울하고 암울할 거 같은 주인공을 환영하는 콰이어트룸;
당신이 어느날 갑자기 눈을 떴는데 폐쇄병동이라면? 게다가 거기는 독방으로 사람들은 다짜고짜 나를 심각한 환자로 취급한다면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 아마 멀쩡한 사람도 미치지 않을까 하는 게 내 생각. 암튼 아스카는 그렇게 콰이어트 룸에서 일어나면서부터 복잡하게 꼬여있던 자신의 인생의 부분부분을 정리해 나간다. 자신이 미쳐 깨닫지 못했던 자신이 가진 상처와, 기억들을 하나씩 하나씩 정리한다고 해야하나?
우치다유키를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이 영화에서는 자신이 보여줘야할 많은 부분을 우치다유키이기때문에 보여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 영화에서 좀 갠츈하는 건 음악과 율동이 묘하게 어우러져 들어간다고 해야하나..주인공이 마음의 안정을 찾는? 그런 부분에선 항상 음악과 율동이 등장하는 거 같다. 그냥 이건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고..암튼 여기서 나오는 죽은..정말;;;; 쳐다보기 싫을 정도로 토나오게 생겼다. 그리고 쿠도칸의 치아는 정말 보는이로 하여금 양치질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그리고, 츠마부키 사토시 찾기가 가장 재미있었다. 우어;; 그녀석이 이런 모습으로 등장하다니 좀 너무 웃겼다. 뭐 그정도로 망가져 준다면 고마운 일이다. ㅋㅋ
우동(Udon, 2006)
우리나라에선 아직 개봉하지 않았던건가, 한국어 포스터가 없으니 아마도 그런듯 하다. 포스터가 영 비호감이기도 하고, 사실은 어떤 음식 하나로만 만드는 영화가 어색하다면 어색하다고 해야하나? 암튼 이 영화는 우동이란 제목답게 우동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무한 상상력을 넘어서 황당하기까지한 이야기도 등장하긴 하지만 어찌되었던 간에 우동을 통한 한 남자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세계적인 개그맨이 되겠다면서, 제면소를 하는 자기 집을 뛰쳐나가 무작정 미국으로 갔지만 그다지 잘 팔리지 않고 매번 해고를 당하기 일쑤가 되어 결국 고향으로 다시 돌아오는 마츠이코스케(유스케 산타마리아)가 집안에선 그다지 할 일도 없고 아버지하고는 사이도 안좋고, 빚은 쌓여가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취직을 해야하는 상황에 타운지를 만드는 사무실에 들어가게 되면서 우동과 그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가 된다.
아버지가 제면소를 하고 있고 보통 일반적으로는 일본을 보면 자신의 가업을 이어받는 걸 대단한 사명으로 여긴다..라고 들었는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은 거 같기도 하고 암튼 자신은 아버지처럼 살고 싶지 않은 코스케의 몸부림인거겠지..;; 아버지와의 관계에 쌓인 오해들, 자신의 방황에 대한 해답을 우동을 통해서 모두 알아간다는 설정이 맞겠지. 암튼 보는 이에 따라서 각각 다른 이야기가 나올 것이 분명한 영화이고, 문제는 이걸 보는 내내 우동면의 쫄깃함이 상상이 되서 미쳐버릴 거 같다는 점? 유스케 산타마리아도 좋지만, 여기에 등장하는 일본배우들..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은근히 많다. 배우들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고..그냥 편하게 보기 좋았다.
구름 저편, 약속의 장소 (雲のむこう, 約束の場所: The Place Promised In Our Early Days, 2004)
나비가 파일을 보내준 것은 100만년전인 거 같은데 암튼 이제서야 보게 됐다. 신카이 마코토의 빛의 표현에 대해서는 정말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만큼 최고란 걸 인정하지만, 너무 디테일하기에 어떤 일정부분 좀 쓸데없는 거 아닌가 싶은 장면도 많았다. 뭐든 적당한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사람이 만들어내는 러브스토리는 죄다, 이상하게 항상 어긋나서 멀리 떠나 그리워 하는 식인데, 해피엔딩이 너무 없다는 것도 좀 질리는 부분이라고 해야하나? 개인의 그저 너무 감성적인 면을 지나치게 드러내주어서 오히려 불편한;(생각해보니 내가 요즘 이짓을 하고 있는 거 같은..) 암튼..그저 그렇고 그랬다.
특히나 전쟁이 언급되는 것도 싫은데다가..암튼 일본영화든 애니든 전쟁에 관련한 것을 보는 건 불편하다. 자신이 피해자라고 우기는 거 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이라고 해야하나..집중하기도 힘들고 그냥 그림으로 생각하면서 보는 건 좋아도 스토리를 들으며 보는 건 영 짜증이 나서 흐지부지 스킵하면서 보는데도 좀 뭐랄까; 이 사람은 항상 시작은 되게 좋은데 마무리가 늘 엉성하고 이상해; 이런 생각만 들었다. 그리고 얼굴들이 너무 비슷해; 이놈이 저놈같고 저놈이 이놈같아; 아놔..안경 벗으면 구분못하겠고..
아직까지는 그냥 초속5센티미터의 첫 에피 앵화초가 나에게는 최고..
사실 난, 이거 보단 예고편의 스토리가 더 좋았다. 음악이랑 잘 어우러져서 ㅋㅋ
2007/06/09 - [영화&드라마이야기] - 초속5센티미터(秒速 5センチメ-トル)
2007/06/09 - [하늘봄뮤직라디오] - 초속5센티미터 주제곡 One more time...
우리나라 개봉제목은 콰이어트룸에서 만나요인데, 왜 만나요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요우코소가 만나요라는 의미일지는..잘;; 근데 영화를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내 느낌은 어서오라는 거 같은데, 환영한다는..의미; 우울하고 암울할 거 같은 주인공을 환영하는 콰이어트룸;
당신이 어느날 갑자기 눈을 떴는데 폐쇄병동이라면? 게다가 거기는 독방으로 사람들은 다짜고짜 나를 심각한 환자로 취급한다면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 아마 멀쩡한 사람도 미치지 않을까 하는 게 내 생각. 암튼 아스카는 그렇게 콰이어트 룸에서 일어나면서부터 복잡하게 꼬여있던 자신의 인생의 부분부분을 정리해 나간다. 자신이 미쳐 깨닫지 못했던 자신이 가진 상처와, 기억들을 하나씩 하나씩 정리한다고 해야하나?
우치다유키를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이 영화에서는 자신이 보여줘야할 많은 부분을 우치다유키이기때문에 보여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 영화에서 좀 갠츈하는 건 음악과 율동이 묘하게 어우러져 들어간다고 해야하나..주인공이 마음의 안정을 찾는? 그런 부분에선 항상 음악과 율동이 등장하는 거 같다. 그냥 이건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고..암튼 여기서 나오는 죽은..정말;;;; 쳐다보기 싫을 정도로 토나오게 생겼다. 그리고 쿠도칸의 치아는 정말 보는이로 하여금 양치질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그리고, 츠마부키 사토시 찾기가 가장 재미있었다. 우어;; 그녀석이 이런 모습으로 등장하다니 좀 너무 웃겼다. 뭐 그정도로 망가져 준다면 고마운 일이다. ㅋㅋ
우동(Udon, 2006)
우리나라에선 아직 개봉하지 않았던건가, 한국어 포스터가 없으니 아마도 그런듯 하다. 포스터가 영 비호감이기도 하고, 사실은 어떤 음식 하나로만 만드는 영화가 어색하다면 어색하다고 해야하나? 암튼 이 영화는 우동이란 제목답게 우동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무한 상상력을 넘어서 황당하기까지한 이야기도 등장하긴 하지만 어찌되었던 간에 우동을 통한 한 남자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세계적인 개그맨이 되겠다면서, 제면소를 하는 자기 집을 뛰쳐나가 무작정 미국으로 갔지만 그다지 잘 팔리지 않고 매번 해고를 당하기 일쑤가 되어 결국 고향으로 다시 돌아오는 마츠이코스케(유스케 산타마리아)가 집안에선 그다지 할 일도 없고 아버지하고는 사이도 안좋고, 빚은 쌓여가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취직을 해야하는 상황에 타운지를 만드는 사무실에 들어가게 되면서 우동과 그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가 된다.
아버지가 제면소를 하고 있고 보통 일반적으로는 일본을 보면 자신의 가업을 이어받는 걸 대단한 사명으로 여긴다..라고 들었는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은 거 같기도 하고 암튼 자신은 아버지처럼 살고 싶지 않은 코스케의 몸부림인거겠지..;; 아버지와의 관계에 쌓인 오해들, 자신의 방황에 대한 해답을 우동을 통해서 모두 알아간다는 설정이 맞겠지. 암튼 보는 이에 따라서 각각 다른 이야기가 나올 것이 분명한 영화이고, 문제는 이걸 보는 내내 우동면의 쫄깃함이 상상이 되서 미쳐버릴 거 같다는 점? 유스케 산타마리아도 좋지만, 여기에 등장하는 일본배우들..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은근히 많다. 배우들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고..그냥 편하게 보기 좋았다.
구름 저편, 약속의 장소 (雲のむこう, 約束の場所: The Place Promised In Our Early Days, 2004)
나비가 파일을 보내준 것은 100만년전인 거 같은데 암튼 이제서야 보게 됐다. 신카이 마코토의 빛의 표현에 대해서는 정말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만큼 최고란 걸 인정하지만, 너무 디테일하기에 어떤 일정부분 좀 쓸데없는 거 아닌가 싶은 장면도 많았다. 뭐든 적당한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사람이 만들어내는 러브스토리는 죄다, 이상하게 항상 어긋나서 멀리 떠나 그리워 하는 식인데, 해피엔딩이 너무 없다는 것도 좀 질리는 부분이라고 해야하나? 개인의 그저 너무 감성적인 면을 지나치게 드러내주어서 오히려 불편한;(생각해보니 내가 요즘 이짓을 하고 있는 거 같은..) 암튼..그저 그렇고 그랬다.
특히나 전쟁이 언급되는 것도 싫은데다가..암튼 일본영화든 애니든 전쟁에 관련한 것을 보는 건 불편하다. 자신이 피해자라고 우기는 거 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이라고 해야하나..집중하기도 힘들고 그냥 그림으로 생각하면서 보는 건 좋아도 스토리를 들으며 보는 건 영 짜증이 나서 흐지부지 스킵하면서 보는데도 좀 뭐랄까; 이 사람은 항상 시작은 되게 좋은데 마무리가 늘 엉성하고 이상해; 이런 생각만 들었다. 그리고 얼굴들이 너무 비슷해; 이놈이 저놈같고 저놈이 이놈같아; 아놔..안경 벗으면 구분못하겠고..
아직까지는 그냥 초속5센티미터의 첫 에피 앵화초가 나에게는 최고..
사실 난, 이거 보단 예고편의 스토리가 더 좋았다. 음악이랑 잘 어우러져서 ㅋㅋ
2007/06/09 - [영화&드라마이야기] - 초속5센티미터(秒速 5センチメ-ト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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