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 싫어;

from sitcom diary 2008. 6. 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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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니님이 쓰신 기사보다가 문득 눈에 띄어서 나도..; 만화는 물론 성게군님꺼..

그냥 미안하다고 하면 되는데 니가 이렇게 했고 저렇게 했기때문에 내가 그런거다. 결국 우리는 같은 잘못을 한거야? 그러니 내 사과를 니가 좀 받아주는 게 어떨까? 이런식으로 사과하는 사람.

남에게 자신의 실수를 제대로 본인이 인정하게 사과할 기회를 안주고..저 생각만 하는 사람들..
"내가 너에게 A라는 실수를 했어 미안해"
"아 저야말로 당신에게 B라는 실수를 했어요..미안합니다"
이렇게만 되도 얼마든지 만회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나 이만큼 잘못한 거는 알겠어..근데 내가 A라는 실수를 한 건 니가 B라는 실수를 했기때문에 어쩔 수 없던거야. 그러니까..우리는 같은 잘못을 했어. 그러니까 내가 이정도로 사과하니 너도 같이 그 정도로 사과하고 우리 이걸 덮어두도록 할까?"


내가 왜?
그런 너따위하고는 상종안하는 게 거창하긴하지만 내 인생 철학이야;
뭐 그럴바엔 사과안하는 게 니 자존심에도 덜 해가 되지 않겠어?

암튼 나의 표현능력이 딸리는 관계로 뭐 이정도?
여러가지 많은 부분에 대해서..나도 남에게 저런식으로 사과하진 않았던가 하는 생각..
나 저번에 저런 사과받았을 때 정말 어처구니 없었다는...

아 나 슬럼프야 ㅜ.ㅜ;;;(닥터슬럼프...쿨럭)
코언니 말에 의하면 "저 쓸데없는 개그본능이 애를 망치는군.."
그말에 정말 뜨끔한 건..나 정말 어떨때는 이게 받아줄 기분 아닌데 혼자 유쾌한 척 생쇼를;;
이렇게 세상이 비관적일 때, 야나짱을 만나야 하는데...조용히 웃으면서..

일해야하는데, 종일 놀았는데 미친듯이 카페인이 땡겨서 결국 외출하고야 마는..
아아 오랜만의 플래시는 눈이부시네(하기 싫어서..안보이는 척..)
아니 하려고보니 또 안깔린 폰트들은 왜케 많아 ㅡ.ㅡ;
불평불만 하면서 일하는 캐릭터를 참 싫어하는데 지금 내가 딱 그 짓을 하고 있다.



자, 일하면 돈번다. 불평그만;



나 근데 어제 아싸걸 블로그에서 듣기 시작한 이수의 노래를 하루종일 돌리고 있다.
심지어 가사보기 불편해 새로 등록까지? 아싸걸;; 이거 중독 어쩔거야 이거;;;
이수의 목소리는 어째 이리 좋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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