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게도;; 딱 가운데만 갈라져서 있는 나라임에도; 완전히 다른 분위기네요; 이 글을 번역해주신 분 진짜 감사합니다. 저분의 플리커에 가면 더 많은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최근에 찍었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사진들이 많이 나옵니다.
Kernbeisser가 2007년 12월 - 2009년 1월에 촬영했습니다. 해설은 그의 설명을 번역한 것입니다.
http://www.flickr.com/photos/kernbeisser
http://www.flickr.com/photos/kernbeisser
국경 도시인 신의주는 압록강 동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맞은편에는 중국의 도시인 단둥이 마주해 있습니다. 이 도시의 이름은(해석하면 "새로운 의주"), 신의주가 비교적 신생 도시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곳은 일제 식민지 시절에 압록강을 건너는 철도교의 한국 종착역으로 발전했습니다.
일제시대의 산업시설들이 아직도 많이 존재하고 있는 이 도시는 평안북도의 수도이자 주요한 산업 중심지입니다. 한국 전쟁 시기에 극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다수의 도시의 건축은 전후 재건기간 동안에 이루어졌으나 몇개의 일제 건물들은 아직도 존재합니다. 도로와 철도교가 합쳐진, 조중친선다리는 신의주와 압록강 너머의 단둥을 연결합니다. 대부분의 북한의 중국과의 무역은 신의주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다수의 사진들은 차에서 촬영했기에, 스쳐지나가는 느낌 그 이상의 것을 기대하지는 마십시오.
두개의 북한 국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김정일화(가운데)와 김일성화(오른쪽)입니다. 왼쪽에 있는 꽃은 아마 김정숙이 가장 좋아하는 꽃이 아닐까 합니다...
신의주 외곽입니다.
신의주 거리 풍경 1
"혁명적 경각심을 더욱 높이자" 신의주 남민동 제 56인민반 경비초소입니다.모든 주민들에 대한 영원한 감시는 북한 정권에게 있어 필수적인 사항입니다. 철저한 경찰 감시와 영구적인 세뇌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서로를 감시하도록 장려됩니다. '달갑지 않은 요소들의 싹을 방지하기 위하여' 모든 인민들을 이웃주민단위로 묶고 "자발적" 감시로서 이웃사람들을 감시하게 합니다.
신의주 거리 풍경 2
옛 신의주 일본군 수비대입니다.
신의주의 거리 표지판입니다.
신의주 무수식료상점 입니다.
신의주의 트롤리버스 차고입니다. 이곳은 폐차장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모든 버스들은 아직도 운행하는 것들입니다. 적어도 전력이 공급된다면...
신의주 거리 풍경 3
신의주의 거리입니다. 근처에 조중친선다리가 있습니다.
신의주 백화점입니다. 막 눈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신의주 해방탑입니다. 1945년 후에, 북한의 해방에 소련군이 기여한 점을 기념하기 위해서 북한의 여러 장소에 해방탑이 세워졌습니다. (사실, 이러한 기여는 그렇게 대단하지는 않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적색군이 한국에 침입한지 겨우 며칠만에 일본이 항복했습니다.)후에 단독으로 일제를 방어한 김일성이라는 전설이 만들어졌을때, 이러한 해방탑들은 자연스럽게 빛을 잃었습니다. 몇개는 파괴되었고, 다른것들은 접근불가 장소로 숨겨졌습니다. 그럼에도 몇개는 아직 남아있는데, 아주 중요한 해방탑은 평양의 모란봉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것은 신의주역 근방의 공원에 세워져 있습니다.
"쏘련군 렬사들에게 영광이 있으라!" 신의주 해방탑에 있는 비문입니다.
신의주역 근처의 공원에 있는 사슴 조각상입니다.
조중친선다리 또는 중조우호교입니다. 북한측에서 보았습니다. 이 box girder교는 신의주와 단둥을 연결하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철도와 도로로 둘다 사용됩니다.
중국의 대형 트럭이 조중친선다리를 건너고 있습니다.
중국측에서 본 중조우호교입니다. 바로 옆의 현대식 다리(왼쪽)는 오래된 압록강 대교입니다. 일제시대인 1909-11년에 건설됐고 1950년에 미국 공군에 의해 파괴되었습니다. 중국에서 '부서진 다리'라고 불리는 이곳은 단둥의 주요한 명소 중의 하나입니다.
남신의주의 구식과 신식의 아파트입니다.
남신의주의 련상단고기(개고기)집입니다. 여종업원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09년의 신의주청년역 입니다.
1930년대의 일제강점기 사진엽서 - 신의주 정거장
신의주의 거리 풍경입니다
1930년대의 신의주 도청통(道廳通). 이 거리는 지방 관청과 이어져 있습니다. 반구형의 일본식의 청사 건물이 멀리 보입니다. 내(Kernbeisser)가 보았던 현재의 신의주의 모습과 비교해보면, 대부분의 주민들의 삶은 식민지 시절 이래로 크게 개선되지는 않아 보입니다.
신의주 남민상점 입니다.
Fata Morgana.. 멀리 북한 신의주의 낮은 집들 뒤에, 번창하고 있는 중국 국경의 단둥의 시내에 있는 고층 빌딩들이 보입니다. 신의주 주민들에게, 이러한 광경은 Fata Morgana 또는 사막에서의 신기루로 보일 것 같습니다. 볼 수 있지만 갈 수 없는..
신의주의 변두리입니다.
신의주의 트롤리버스(무궤도전차)입니다.
출처 : 베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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