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The Max - Eclipse 콘서트

from music 2008. 10. 21. 00:01
콘서트포스터
2008년 10월 19일 일요일 여섯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있었던 엠씨더맥스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이수는 정말 그 전부터도 늘 항상 인정했지만 그의 보이스는 정말 감동 그 자체입니다. 어찌나 노래를 잘하는지 세번이나 눈물을 흘릴뻔 했다니까요. 그의 발라드엑기스라던가, 언플러그드 파트는 너무너무 감동 그 자체라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입니다.

게다가 아는 노래만 계속 나와주니 혼자 따라부르며 열광하고 다만 앞자리의 비매너들은 용서가 안되긴 하지만;; 그녀덕분에 이런 좋은 공연을 감상하고 감동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수와 그의 멤버들은 내년 6월엔 동반입대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공연중에 엠씨더맥스가 10년됐다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이군의 나이가 어려서 이상했는데 제이군은 아직 83년생이라는군요.(이 부분은 신문기사때문에 약간 착각이 있었던 거 같은 아놔 기자들은 진짜 읽기 애매하게 기사를 작성한단 말이지. 나도 멤버가 바뀌었단 얘기는 못들었던 거 같은데 영 이상하단 생각이..)

우후..그의 바이올린 소리는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로 감동 100만배였다는 거, 게다가 귀엽기까지 하니 이건 뭐 ㅋㅋㅋ 민혁의 드럼도 좋았지만, 그는 말을 길게 하지 않는 게 더 이미지에 도움이 되는 거 같은..암튼 그래도 역시 주인공은 이수였는데..목소리가 너무 좋아서..막판에 자꾸만 그와 *원석과의 이미지가 자꾸 오버랩되서 ㅡㅡ;; 죄송했어요..이수오빠 넘흐..;; 죄민수랑 비슷해서;;;

첫번 째가, 민혁님이고 두번째가 이수, 그리고 제이인 거 같은..

6집 Via로 돌아와주면서, 역시나 좋은 노래 투성이인 그들의 앨범이 군입대전 마지막 앨범이고 당분간 2-3년동안은 앨범이 안나올 듯 하네요. 5집 이후 공백이 길었는데, 그 사이 이수의 솔로앨범이 나와주어서 약간 괜찮긴 했지만 당분간은 여태까지 나온 주옥같은 노래들도 좀 버텨야 겠군요.

언플러그드 시간이 있었는데..모두들 앉아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데 정말 장난아니게 멋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살짝 영상을 찍어봤는데..이거 참 영상찍어서 저장하는 건 비매너인 거 알지만 그래서 한 40초인가 찍었습니다. 죄송해요 엠씨더맥스..ㅋ

그리고 이 영상으로는 정말 전달할 수 없을 정도로..감동적인 장면은 훨씬 더 많았습니다. 그가 사랑의 시를 부를 때 배경과 그 벤치는 진짜 아이디어 굿, 감동은 백만배였을 정도니까요. 오늘의 엠씨더맥스를 있게한 그 노래 사랑의 시..ㅋ 원곡을 부른 타마키코지도 사랑하지만, 그의 원곡을 이렇게나 멋지게 소화할 수 있는 이수를 사랑합니다.

멋진 공연을 보여준 엠씨더맥스에 다시 한번 감사하고, 이 공연을 선물해준 그녀에게도 무한아리가또..ㅋㅋ 그리고 그녀의 시스터 국선생님 또 만나효 ㅋㅋㅋ


근데, 내가 좋아하는 엠씨더맥스 노래 중에서 대부분의 가사를 양재선씨가 작사하셨는데, 난 노래의 멜로디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 멜로디를 더욱 살려주는 것은 그에 상응하는 가사라고 생각한다. 가슴이 미어지는 느낌을 그대로 전달해주는 가사덕분에 노래를 들으면 내 얘기 자체로 느껴버릴 수 밖에 없을 정도다.

2집 02. 그대는 눈물겹다     작곡 : Kosmi Hirose  작사 : 양재선
3집 04 행복하지 말아요    작사 : 양재선 작곡: KOHMIHIROSE
4집 04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 거죠 작곡 : Kosmi Hirose   작사 : 양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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