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구리한 이야기

from sitcom diary 2008. 5. 7. 23:34
아...오늘 정말 피곤; 너무 피곤..막 피곤 ㅡ.ㅡ;
이블리나 씨랑 점심 약속이 있어서 오전에 일어나 12시즈음 홍대에 갔습니다. 지난번부터 노려오던 [하카다분코(博多文庫)]에 가기위해 고고싱; Ezina님이 소개해주신대로 약도를 눈에 익힌 후 갔는데 진짜 너무 쉬운곳에 있더라는..주택가 안쪽에 있고 간판이 특이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바깥풍경 사진은 에지나님 블로그 http://www.ezina.co.kr/155 드디어 내가 이걸 먹는다 생각하니 왠지; 감동? 비스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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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인라면의 포스입니다. 저의 사진은 디카로 찍는다는 걸 이해하시고 보세요. 암튼 이 라면을 받아들고나니 뭔가 진짜 라면이구나 하는 느낌? 으음...님좀 짱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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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리나씨의 청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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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발;;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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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끝내줍니다!

저는 인라면, 이블씨는 청라면을 시켜서 맛있게 먹는데 약간 아쉬움은; 국물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랑 면이 양이 그닥 많지 않다는 거? 그래서 이 집의 마지막 메뉴! 차슈덮밥을 시키면서 면을 추가했습니다. 면은 따뜻하게 삶자마자 그릇에 담아주는데; 아 국물이 좀 싱거워져 아쉽...면발이 은근 맛나서 괜찮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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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슈덮밥은; 그릇이 코딱지만한기도 하고 양은 완전 초등학생용같아서 라면이랑 곁들이지 않으면 저거 먹고 배부르지 않을 거 같은 양이라서 요거는 좀 에러였던..긍데 맛은 또 있어요. 차슈가 은근..야들야들한 것이; 근데 다 먹고나니 이런; 제가 무슨 나가기만 하면 이노무 서울은 비가내리는 건지 ㅡ.ㅡ;

소나기가 내려버려서..막 뛰어서 제일 가까운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이름은 토끼의 지혜; 전혀 매장직원들은 지혜스럽지 않긴하더라는..창가에 앉아서 비오는 걸 감상하니 요거 또 은근 재미; 나만 안맞으면 된다는 사악한 생각으로 혼자 웃어버린; ㅋㅋㅋ 그럼서 좋은 사진기가 없는 우리의 신세를 잠시 한탄..진하님 있었으면; 좋은 사진이 나왔을텐데..하면서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ㅡ.ㅡ; 커피에러;

점심시간이 오바된 이블리나씨를 보내고 저는 포카치노에 들렀습니다. 여기는 지난 주에 워니형하고도 한번 갔었는데 커피도 가격이 착하고 포카치아라는 빵도 맛나고, 특히! 까망베르치즈케이크가 맛있는 곳입니다. 성윤이 만나러 가기 전에 여기 들러서 초코칩포카치아랑, 까망베르치즈케이크를 샀는데, 포장 정말 이쁘게 해주더라구요. 받는 사람도 완전 기쁘게..사진은 찍지 못했지만..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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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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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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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베르치즈케이크

워니랑 갔을 때 찍었던 사진인데; 이제 올리네요..암튼 다른 사진은 나중에 추가하도록하고 여기에 들렀다가 다시 공덕동으로 갔습니다. 홍콩여행을 다녀온 성윤에게 부탁한 화장품을 받으러 가기로 했거든요. 제가 산 게 아니고 제 주변 분들이 프레시 샘플을 써보고 난 후..너도나도 재구매;를 하시는지라 부탁했었는데..암튼 서무실로 가서 성윤에게 받아오는데! 전 또 오늘 선물을 받아버린 겁니다. 향초인데 냄새가 완전 끝내주네요..그냥 켜놓기만해도 피로가 풀려버릴 거 같은..!

게다가 지인의 물건들에도 샘플을 정말 후하게 챙겨주어서 진짜 고마웠어요. 그걸 받아들고 같은 공덕동에 근무하고 있는 대훈이를 찾아가 그렇게 먹고싶어하는 캬라멜을 전달해주고..강남역으로 고고싱; ㅡ.ㅡ; 머리자르러 미용실을 갔는데 1시간넘게 기다렸다가 머리만 자르고 얼릉 다시 학동사거리에; 아 근데 미용실에서 승아도 만나가지고 반가웠다는..근데; 넘 오래기다리긴 했....;;; 원장님 반성하세효! ㅋㅋㅋㅋ 암턴간 화장품을 부탁한 사람중 하나가 전에 일하던 데 상미씨랑 수진씨여서 그 앞까지 배달을 갔습니다.

모두들 반갑게 반겨주시고 게다가 소갈비살까지 사줘서 맛나게 먹고..상미랑 커피빈에서 한잔 시켜서 둘이 홀짝이며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집으로 돌아왔더니; 너무 피곤해서 한 시간 자고 좀 전에 일어난 ㅡ.ㅡ; 암튼 상미가 너무너무 기뻐해서 나도 기분좋았던..성윤! 땡큐..

오늘 정말 제대로 순회공연한 날이었습니다.
피...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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