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처럼 푸딩이 너무 좋아서 마트에서 미친듯이 찍어댄...
상상을 초월할만큼의 많은 종류의 푸딩이 한쪽을 가득 메우고 있다. 부럽다...; 환율땜에 비싸 한개 사먹었다.
일본여행가서 마트를 찍었다하면 정말 웃기겠지만...완전 이런 거 너무 좋다.
꽤 엄청 큰 마트에 가서인지 정말 매대 한 곳을 다 찍으려면 엄청난 사진이 소모되어..
골라골라 찍었으나 지금은 후회가 된다..그냥 다 찍을 걸 ㅡㅡ;;

생각보다 빠른 관광을 마치고, 모두들 한마음이 되어..우리를 쇼핑하게 해주세요!
가이드를 들들 볶아 가게 된 유미마트..유메마트인가? YouMe였는데..두가지 의미인 것 같기도;;
암튼 여기 크기도 어마어마하고 사고싶은 것도 잔뜩이었지만;; 카드가 안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신나게 쇼핑카트를 밀며 산을 앃던 사람들이..다들 좌절하며 도로 내려놓는 사태;

난 지름신이 내려서 긍가; 그래도 환전해가서..내가 사고 싶은 거 일부는 샀다.
카라멜초코칩이 너무도 사고 싶었는데, 왠지 우리나라에도 있지 않겠어..하며 눈물을 머금도 내려놨는데;
이런 된장...찾아도 없다. 있는 건 죄다;; 가격이 어마어마해; 일본에서만 파는게냐;;;
푸딩이 이미 대중화된 일본에서는 사실 널린 게 푸딩이지만 우리나라는 가서 보면 몇종류없고,
또 그 맛이 그 맛이 아닌지라..담에 일본가면 하루에 두개씩 사먹으리라..
물론 환율이 내려 안정화된 뒤의..머나먼 이야기지만 ㅠ

98엔시리즈 레토르트들을 사고, 사발면을 하나 사고..맥주를 사고..
너무 포송포송해 견딜 수 없게 만들던 카스테라는...내려놓고;;
아아 여기서 트로피카나 자몽을 잔뜩 샀어야 하는데..그 쌉싸름한 맛을 잊을 수가 없다.

이제야 사진을 꺼내기 시작했다.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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