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월드

from sitcom diary 2007. 7. 22. 00:53
티비를 보는데..타이거월드란 곳을 선전하는거였다.
여름에 스키도 타고, 수영도 할 수 있고..등등 가능한 곳이 있다는..
그래서 호기심에 검색을 해보니 부천에 생긴 종합멀티레져타운이었다.
골프연습장은 이미 생긴지 오래된거고 하나씩 시설이 추가되가는 그런 과정인 거 같다.





이 유알엘로 들어가서 탐방해보니 국내최초..실내스키장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었다.
사실..실내스키장 있으면 좋긴하지만..그닥 또 필요한 시설처럼 느껴지진 않는게..
여름엔 여름스포츠가 있고, 겨울엔 겨울스포츠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굳이 그걸 ㅡ.ㅡ; 여름에 보드복챙겨서 보드들고..낑낑..부천까지 보드타러...;
뭐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진짜 눈이 하나도 없는 슬로프에서..보드를 타고 싶지는...핫..(내가 고리타분한건가?)

뭐 우짜든..워터월드와 스파를 합쳐놓은 공간이 생기는 거 같아서 내심 기대하고 갔는데..
엄마랑 한번 다녀올 생각이지만 사실 아산스파비스나, 설악워터피아나 등등..너무 멀어서;
그렇다고 에버랜드를 가기엔 거긴 좀 왠지 너무 애들놀이처럼 보여서 말이다.
게다가 에버랜드는 광고자체도 거의 애들위주로 하지 않는가..;
여자친구에게 스킨쉽하고 싶고 가까워 지고 싶으면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로 오라고..
아예 대놓고 광고하던 거 같은데..내가 엄마랑 무슨 스킨쉽이 모자란것도 아니고 말이지;

또 얘기가 삼천포로 ㅡ.ㅡ;
여턴 그래서 타이거월드에가서 가격표를 참조했는데...허걱; 대인 52000원.
할인도 없는 이기적인 가격..나를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그럼 엄마 나 여동생..혹시 아빠가 가신다면 아빠까지 간다치면..
입장료만 20만원을 넘는..매우 어이를 상실할만한 가격..
물론 시설좋은데가 잘 쉬면 아깝지도 않을돈이지만..
사람이 상식적으로 물에서 논다쳐도 아무리 아침부터 저녁23시까지 문열었다해도
그 시간내내 놀 수 없는 게 상식..그렇게 놀 수 있는 사람이 있을라나 모르겠지만
그럼 이용시간은 많아봐야..5시간으로 친다면..시간당 만원내고 놀기에는 너무 과하다는 생각.
검증되지 않은 새 시설을 할인도 없이 52000원을 내기엔 좀 부담된다.

그냥 겸사겸사 여행하듯 설악워터피아로 가야겠다.
모바일 할인권도 있고 또 객실이랑 패키지 상품도 있는듯하니..
요즘들어 사실..엄마랑 제대로 여행한번 못해본 생각이 들었다.
아빠도 그렇긴하지만..여턴 부모님이 나랑 함께하실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그 생각을 하면 이렇게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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