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집에 올때는 꼭 쿠키를 잔뜩 구워오라는 명령에 따라서;; 무려 3키로의 무게의 밀가루를 쿠키로 변신시키는 기염;;아침 9시에 일어나 저녁 5시반 넘는 시간까지 내내 쿠키만 구웠다는;; 공주땅콩 구입한 거 칼로 부셔서 넣고 등등등;;;; 암튼 그걸 들고 오는 것도 일이더군요;

반찬 맛난 걸 해줄테니 꼭 저녁을 집에 와서 먹으라는 아빠의 말씀을 받자와, 저녁에 도착했더니 오뎅볶음 된장찌개, 오이무침, 멸치볶음, 상추겉절이등등 해서 놓으시고 기다리셨더라구요. 엄마가 큰이모댁에 가고 없으셨는데 암튼 가자마자 아빠가 차려주는 밥상을 맛있게 냠냠~그래도 왠지 엄마가 없으니 허전한 집..엄마를 기다리면서 아빠랑 티격태격..ㅋ

이번에 시골집을 다녀오고서 부모님하고 있었던 일들을 자주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화이트다. 아주 가까운 사람과 가진 공통점을 때로는 지나치기 쉬운데, 이번에 엄마랑 나의 공통점을 하나 찾았다. 참 웃기는 이야기지만..공개합니다.

이번에 시골집에 갔는데 갑자기 생리를 시작해서, 당황을 했는데 엄마가 출근 하셔서 전화를 해보니 옷방 서랍장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았는데, 웃어버렸어요. 엄마도 나랑 같은 걸 쓰고 계신다는 게 너무 신기한 거에요. 모녀지간이지만 이렇게 취향이 같을 수 있는지..사실 부모님이랑 떨어져 산지도 오래되어서 엄마가 뭐를 쓰시는 지 잘 몰랐거든요. 근데 같은 제품을 쓴다고 하니 왠지 동지애 같은 게 느껴지는..ㅋㅋㅋ

그러고 보면 엄마랑 같은 여자면서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엄마가 나에게만 권유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이게 좋으면 엄마에게도 권해드리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엄마에게 내가 너무 무관심했던 건가 생각하니 엄마가 갑자기 측은해지기도 했어요. 똑같은 부분을 가진 여자로서 좋은 걸, 자기에게 맞는 것을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말이죠. 그래서 좀 더 엄마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반성을 했습니다.

저녁에 엄마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화이트는 언제부터 쓰셨냐고, 사실 보통 엄마들은 약국에서 파는 저렴한 제품들을 많이 사용하시는데, 아니라서 놀랐다고 하니 엄마가 다른 걸 쓰다가 이걸로 바꾸신 이유가 제가 남겨두고 간 걸 한번 써보시면서였대요.(이것도 효도라면 효도인가요? ㅋㅋㅋ)

그 전엔 그냥 일반 제품을 사용하셨는데 이걸로 바꾸고 나신 후에, 짓무르거나 피부에 막 돋아나기도 하던 피부트러블도 없고, 흡수 좋아 일하실 때 편하고 무엇보다 특유의 불쾌한 냄새가 없어서 좋으시다네요. 화이트란 이름이 주는 깨끗하고 상큼한 이미지가 너무 마음에 드신대요.

진작 알았으면 엄마에게 사서 보내드렸을텐데 이제라도 알았으니 앞으로 내 꺼 사면서 엄마 것도 같이 사서 보내드려야겠다고 생각해서, 사이트를 뒤지다 보니 광고가 나오더라구요.



광고가 너무 귀여워요!!
장점을 제대로 부각시키는 광고라서, 게다가 내가 쓰는 제품이라서 그런지 더 친근한데 아마도 엄마랑 함께한다는 생각이 들어 더 그런 거 같아요.

참참 이벤트가 있던데, 캐시백사이트에 발견한 화이트이벤트..
화이트에 붙어있는 캐시백 쿠폰을 모아모아 응모해보세요.
http://www.okcashbag.com/event/etIngV.jsp?EVENTGROUP=&EVENTID=38613

엄마에게 효도도 하고, 캐시백 모아 이벤트도 응모하고 일석이조가 따로없네요!
엄마의 탁월한 선택! 그래서 내가 엄마 딸인게 너무 자랑스럽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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