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치맨(Watchmen, 2009)

from tv & movie 2009.03.08 23:38
WHO IS WATCHMEN?

1. 초인적 능력을 타고나거나 타인에 의한 것이 아닌,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히어로가 된 평범한 사람들.
2. 히어로를 포함 경찰, 국가 등 타인과 인류를 보호하는 의무를 지닌 동시에 ‘감시자’(파수꾼)의 역할을 하는 모든 이들을 통칭.

20세기 걸작과 21세기 영상 혁명가의 만남
2009년 3월, 블록버스터의 반란이 시작된다!


너무 많은 것을 알고가면 영화는 보는 재미가 반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아무 자료도, 시놉도 읽지않고, 감독이 잭스나이더라는 이유만으로 충분한 가치라며 용산CGV의 아이맥스관을 예매했다.

무턱댄 선택은 확실히 후회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있었던 거 같다. 솔직히 말하면 초반에 왓치맨이 누구인가에 몰두했다가 나중에 보니 한명이 아니고 슬슬 이게 뭐지 싶은 생각이 들고, 아; 시놉이라도 읽고 올걸 하고 후회가 들기 시작했다. 사전 공부없이는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라는 점;; 누가 누군지 구분을 못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피곤하다 느껴질만큼 이랄까;;

미스터 맨하튼의 이유없는 팬티착용샷도 부담되고, 아우...; 복제된 네명의 맨하튼의 푸르스름한 거시기를 보는게 너무 괴로웠다;; 아놔 왜 계속 벗고 그걸 들이대는지..이 영화의 매니아라던가 하는 분들은 나같은 사람이 절대 이해가지 않겠지만; 제발 팬티라도 입었으면 하는 생각; 설마 이것때문에 19금인거야?

잭스나이더의 영화답게, 장면 장면...잔인한 샷은 어찌나 핏방울방울마다 디테일하신지; 복수에 방해가 된다며 팔을 전기톱으로 자르는;; 장면이나 소년이 어른의 얼굴을 물어뜯는 장면등등;; 잔인한 장면은 한장면도 빠짐없이 너무도 디테일해서 토나올 지경이었다. 300만큼의 몰입이 있었다면 그 장면마저 아름답다 여겼을지도;;

코미디언역으로 등장한 제프리 딘 모건의 이미지가 참 좋았는데 이걸 보니..갑자기 우르르 무너지는 느낌이 들고, 눈썹과 눈사이가 너무 가깝고 얼굴은 네모난 것이 부담스런 로렐역의 말린은; 27번의 결혼리허설의 그 싸가지 없던 동생; 몸매는 끝내주나 풀샷으로 얼굴 잡아주면 부담; 게다가 이 영화에도 등장하는 내가 니 에비다...스토리;; 맨하튼의 '그 분이 니 아부지다'에서는 정말;; 미국애들은 이 스토리를 너무 즐기나보다 싶은;; 게다가 늙은이로 분장한 스킨들이 왜 그렇게나 인위적인지..보는 내내 어색;

내용에 대한 별 얘기가 없는 이유는, 이 이야기가 이어지는지 마는지도 구분이 애매하고 그렇게나 나쁜짓을 한 바이트를 그냥 살려두고 알아서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도 너무 웃기고, 마지막에 맨하튼은 대체 로어셰크를 왜 죽인건데 ㅡㅡ;;;; 아우;;;머리만 아프다. 좀 더 리뷰와 원작을 접하면 괜찮아지려나; 영화라는 게 각자의 취향이 있는 것이니..; 간만에 보는 영화치곤 너무 싱거워서;;;

게다가 4시 15분시작인 영화인데 15분벨이 울리고도 입장하지 않은 사람 수두룩한데다 중간에 들어오는 애들도 엄청 많고 광고하다가 30분이나 되야 영화가 시작하질 않나, 이 영화 우리만 이상했던 거 같지 않고 다들 자고, 안보고 멍때리는 사람, 중간에 엄청들 나가서 안돌아 오더라; 호불호가 확실한 영화라 하는데, 어느 부분을 칭찬하고 좋아해야할지 모르겠는 영화중 하나였다. 나에게는;;;

심오한 생각을 방해하는 영화흐름; 내가 보기엔 너무 뜬금없던 노래선택이라던가...;
첫 장면에 나오던 음악은 너무나 딱이어서 좋았는데;;
지금 생각나는 건.....미스터 맨하튼의...; 야광봉 ㅡㅡ;;;;;;;;;;;;;;;;;;;;;;;;;;;뿐

신고

'tv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The Reader, 2008)  (20) 2009.03.31
흔히있는 기적(ありふれた奇跡)  (29) 2009.03.25
왓치맨(Watchmen, 2009)  (24) 2009.03.08
맨디게이트..  (4) 2009.02.16
사랑을 놓치다(Lost In Love, 2006)  (25) 2008.12.27
요즘 보는 드라마 정리 002  (12) 2008.12.23


  1. BlogIcon 조군 2009.03.09 00: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래도 영화는 꾸준히 보시는군요~~
    난 주말 심야영화 혼자보는놀이를 못해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난다는 ....ㅋㅋ

    • BlogIcon 노센 센~ 2009.03.09 01:2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키친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본 영화입니다; ㅋㅋ
      야 긍데, 영화보고자 한다면 볼 수 있다니까..
      심야혼자보는 놀이는 쓸쓸해서 안돼;

  2. BlogIcon Evelina 2009.03.09 00:1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여전히 19금인 이유가 궁금하더라는... 잔인함때문이라고는 말하진않겠지 ;;

  3. BlogIcon 나비 2009.03.09 00: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왓치맨은 원작 자체가 진지한 소설이라서... 스펙타클이라던가 하는 기존의 아이언맨이나 배트맨등의 영웅물을 생각하고 간다면 대 실망..- _-
    더군다나 멋모르는 여친이나 친구를 데리고 같이 본다면 욕먹기 좋은 영화라 주의해야함..ㅋㅋㅋㅋ

    • BlogIcon 노센 센~ 2009.03.09 01: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걸 인제 말해주는거야? ㅡㅡ;;
      암튼 정말 아는 사람이랑 가는 거 아니면 정말 멍미할 수준;;
      이거 참; 연인이 보기엔 아주 비추;;
      연인도 없는 저는 ㅡㅡ; 이딴 거 보겠;;;ㅠ

  4. BlogIcon 신어지 2009.03.09 08: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미국은 "내가 니 애비다", 한국은 "니들은 남매다"

    닥터 맨해튼이 수퍼맨을 넘어서 신이 된 이유가 바로 야광봉...?

    • BlogIcon 노센 센~ 2009.03.09 10: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우 야광봉때문에 미치는 줄 알았어요;
      왜케 벗고나오는지 그냥 ㅡㅡ;;
      암튼..시간이 길어서 엉덩이도 아파가지고;;;

  5. 2009.03.09 10:3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노센 센~ 2009.03.09 16:2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이날의 개매너들도 만만치 않았더라는 기본적으로 제 시간에 영화관 안들어오는 애들은 뭐하는 애들인지 궁금한..그리고 자기 좌석번호 제대로 안보고 와서 저 반대편 자리인데 다리 밀쳐가며 들어가는 것들은 정말 한대 때리고 싶은..; 전 예전에 틱증후군이 있는 사람이 영화관에 있었는데; 계속 마녀웃음을 시시때때로 웃던;; 아우 영화보다가 소름이 돋았어요.

      전 영화는 그렇다치고 제발 좀 괜찮은 전시회에 애들좀 제한했으면 좋겠어요..그리고 엄마들 거기와서 애들에게 일일히 설명해주면서 잘난 척 하는 것도; 아우 제발 조용히 해달란 말이닷!!!!!!!!!

    • BlogIcon bluewindy 2009.03.09 16: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푸하하~ 센님의 분노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
      조금안다고 설레발치는것들 아우 뒷통수를 후려갈겨주고 싶다니까요 ㅋㅋ

  6. BlogIcon 빛이드는창 2009.03.09 11: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19금영화였군요....
    주말을 이용해서 볼려했는데...

    • BlogIcon 노센 센~ 2009.03.09 16: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음 연인이 보기엔 완전 비추 그 자체;;
      19금입니다..그리고 왜 19금인지
      정말 이유는 미스터맨하튼 때문인지 헷갈리지만 절대 권하고 싶지 않아요.

  7. BlogIcon JUYONG PAPA 2009.03.09 11:3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네요.
    초반에 시작부분에서 느껴지는 대박느낌에서~~ 스토리 전개가 되면 될수록 지루해 지는 느낌...
    영화가 2시간40분으로 너무 길었어요. 2시간정도만 됬어도 충분한거 같은데..
    아무튼 저는 별 5개중에 3개만 줬는데..보는 사람에따라 시선이 다를수 있으니..

    • BlogIcon 노센 센~ 2009.03.09 16:2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맞아요 저도, 초반 시작에선 대박이다...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건 연관성도 너무 떨어지고 길게 죽죽 늘어져서는..
      끝나지도 않고, 솔직히 공감할 수 없는 계기로 다시 출동을 한다던가
      아 이해하기 어려운;;;;;

  8. BlogIcon Fallen Angel 2009.03.09 17: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한테는 좀 재미있어 보이던데...이영화..훔...;;;

    • BlogIcon 노센 센~ 2009.03.11 16: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아마 미리 알고갔으면 기대가 덜해서;;
      재미있었을지도 몰라요..하지만 뭐 제 취향이 아니긴 했으나..
      장면장면 미장센은 볼만 합니다요;

  9. BlogIcon 소나기 2009.03.09 17:5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엄청 기대하고 있는데
    다들 안좋다에 많이 비중을 두시고 있군요.ㅎㅎ

    • BlogIcon 노센 센~ 2009.03.11 16: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기대는 하지마시고 그냥 평범하게 생각하고 가시면?
      ㅋㅋ 긍데 여자분이랑 볼 영화는 쵸큼 아닌듯요;
      부산도 따뜻해졌나요...아아 가고싶어라;

  10. BlogIcon 데굴대굴 2009.03.10 18: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 엄청 재미있겠군요...




    나중에 비됴 나오면 혼자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데또용은 절대 아님!!!)

    • BlogIcon 노센 센~ 2009.03.11 16: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ㅇㅇ 데또용 아님; 잘못하다간 백만싸대기..
      그리고 내가 또 한번 말하지만 옷벗고 나오시는 아저씨 부담됨;
      초 부담;;;완전 부담..무서운봉;

  11.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09.03.11 18:2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재미없나보네?
    이번주말에 영화한번 볼려고 했는데...
    권상우 나오는 거로 봐야겠네요 ㅋ

  12. 로어세크 2009.07.26 02:0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원작을 안보셨나보군요..

    금세기 최고의 그래픽 노블이라는 찬사를 받는 원작의 철학적인 방대함을 영화로 살릴수 있었다는것 자체가 경이적인겁니다

    (다른 어떤감독들도 시도조차 하려하지 못했죠 불가능하다는 말까지 했으니)


    물론..단순한 볼거리 액션영화를 기대한 분들이라면 실망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영화가 평균이하의 소리를 들을 작품은 절대 아닙니다..

    평론가들도 영화완성도가 최고라는데는 이의를 제기하는사람이 거의 없죠

    결국 보는 사람의 취향과 원작의 이해도에 따라 평이 나뉘는것 같습니다

|  1  |  ···  |  227  |  228  |  229  |  230  |  231  |  232  |  233  |  234  |  235  |  ···  |  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