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Wanted, 2008)

from tv & movie 2008. 7. 1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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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Wanted, 2008)
액션, 스릴러 | 미국 | 110분 | 개봉 2008.06.26 | 감독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 주연 제임스맥어보이(웨슬리 깁슨), 모간프리먼(슬로안), 안젤리나졸리(폭스)... | 등급 국내 18세관람가

액션의 상식과 경계가 무너진다
평범한 청년 웨슬리(제임스 맥어보이)는 어느 날 섹시한 매력의 폭스(안젤리나 졸리)를 만나고, 아버지가 암살 조직에서 일했던 최고의 킬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또한 암살 조직의 리더 폭스와 슬론(모건 프리먼)의 도움으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최고의 킬러로 훈련 받는다. 임무 실행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제공되지만 목숨만은 안전할 수 없는 위험한 미션 속에, 웨슬리는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발견하고 실력있는 킬러로 인정받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조직의 수상한 움직임을 감지하게 되고 폭스와 함께 조직을 조사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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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의 그것, 원티드를 보았다. 개봉당일부터 보고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연이 닿지를 않아서 거의 포기하던 중에 마침 볼 사람이 생겨..절친 엑모씨와 홍대롯데시네마에서 드디어 관람했다. 오늘은 다행히 영화관에서 별다른 진상을 만나지 않아서 편안한 마음으로 관람할 수 있었다.

캐찌질한 모습으로 회사를 다니고 있는 웨슬리;;; 초반에 너무 초췌하게 나와서인지 앗..그 귀여운 우리 맥어보이사마는 어디로? 이러면서 아쉬워 하고 있었으나 후반부에 더 멋진 모습으로 되살아나서인지..그 모습마저도 귀여워 보인다. 스테이플러를 들고 온갖 협박에 마지않는..제니스;;; 이름이 아깝다. 음..일부러 다른 사람이 써놓은 후기들을 술렁술렁 읽어서 내용을 잘 모르고 가서 그런지 더 재미있던 거 같다. 뭐 좀 길다..이런 말도 은근히 나오고 있어서 매우 걱정했는데;; 후반부에 엉덩이가 좀 저리긴했지만..맥어보이로 기력충전했다.

맥어보이, 졸리, 모건프리먼까지..내노라 하는 배우들이 모두 총출동..ㅋㅋ 맥어보이에게서 근데 살짝 톰크루즈의 향기가 나던데;; 헐 키가 쵸큼..작기는 하지만 이거 뭐 시쳇말로 쩐다. 당신이 150cm이라도 좋아요..전 적금이라도 털어 당신을 뒷바라지 할 수 있어요..라고 외쳐보고 싶지만 이미 결혼하셨는데다;; 스타인데 내 적금따위 그에게 하루 경비정도쯤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게다가 부어논 적금이라곤 겨우 5만원;;;;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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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쌍권총이라니..윤발이아저씨만 쏘는 줄 알았던 그 쌍권총..이제 내것도 모자라 다른 사람꺼 잘 주워다가 쉴 새 없이 갈겨대시는 데 이건 뭐..님좀 짱! 긴장감이 장난아닌지라 와우를 연발하며 그의 액션을 맘껏 감상했다. 영화라는 건 뭐 너무 현실적일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때도 있기때문에..오바든 아니든, 일단 내 눈에 내 마음에 들으면 그만이라는 것이다. 사실 스토리는 중요하지 않았다..ㅋ 그의 성장과정이 너무 멋져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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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서 손잡을 때 이미 알아보았는데, 웨슬리는 바로 눈치를 못채서 참 낭패긴했다. 그리고 그의 방을 들렸을 때 있던 수많은 액자들..매일매일 그 근처 옆에서 자기 아들을 만져보지도 못하고 그렇게 바라만 보던 아버지의 심정이 느껴져서 잠시 울컥...역시나 아버지라 그런지 제대로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매 영화마다 달라지는 맥어보이의 스타일이 참..이상하게도 다 어울린다는 것, 비커밍제인에서의 그 청년역도 그렇고 페넬로피에서의 모습도..어쩌면 이렇게 다 매력적인가 모르겠다. 앞으로도 쭉 편애모드..(이고 싶지만 나의 애정은 늘 길지가 않다..이렇게 막..불타올랐다가..금방 꺼지고 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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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어보이 얘기는 좀 잠시 접고..안젤리나 졸리얘기를 해보자면, 이 언니..정말 장난아닌 카리스마..너무 멋있다. 누가 이렇게 스모키한 화장이 잘 어울릴 수 있는지..으아..몸매도 예술이고..; 내가 남자라도 반하게 생겼다. 저 자동차 씬은 누구라도 아마 베스트 장면으로 꼽지 않을라나? 스미스부부에서도 브래드핏보다 훨 더 액티브했는데 여기서도 초반에 마찬가지..기차위를 달리는 모습이나, 터널을 통과할 때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정말..봐야만 느낄 수 있는 그 멋진 포즈..!

여러면에서 영상만으로도 눈을 즐겁게해서인지 뭐 말이 안되잖아 내지는 그게 뭐야..이런 얘기는 집어치도록 하겠다. 특히..파리 날개만 맞추는 것도 ㅋㅋㅋㅋ 자 그럼 OST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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